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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홍천강 ‘꽁꽁축제’ 피해 속출…때아닌 장맛비 얼음 다 녹았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0-01-08 14:06
2020년 1월 8일 14시 06분
입력
2020-01-08 14:06
2020년 1월 8일 1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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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강 꽁꽁축제’ 개막을 앞두고 때아닌 겨울 장맛비로 피해가 속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홍천 지역에 6일부터 내린 겨울비로 8일 오전 11시 현재 60.5㎜의 누적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겨울 장맛비로 축제장 시설들이 대부분 유실되는 등 피해가 속출, 축제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홍천강 얼음판에 조성된 각종 시설물들이 개막 이틀을 앞두고 대부분 유실돼 복구에 엄두를 못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길이 1㎞에 이르는 얼음들이 유실되면서 흔적도 없이 사려져 얼음낚시터, 눈썰매장, 얼음축구장, 얼음썰매장 등 프로그램 운영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축제조직위는 이들 프로그램을 모두 취소하고 실내낚시터와 송어맨손잡기만 운영하는 등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키로 했다.
실내낚시터는 1회 100명씩 하루 5~6회만 운영하게 된다.
6일부터 사흘간 내린 겨울비로 8일 오전 11시 현재 양양 강현 119㎜, 고성 진부령 113.5㎜, 인제 81.0㎜, 춘천 77.7㎜, 화천 75.0㎜, 홍천 61.0㎜의 누적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올해로 8회를 맞이한 홍천강 꽁꽁축제는 10일부터 26일까지 강원 홍천읍 홍천강변 일원에서 열린다.
[홍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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