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순수학문 서울캠퍼스는 ‘가’군… 국제캠퍼스 학과는 ‘나’군 모집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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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섭 입학처장
황윤섭 입학처장
경희대는 모든 학과에 걸쳐 정시 ‘가’군 또는 ‘나’군 중 1개의 군에서 단일 모집한다. 순수학문 중심의 서울캠퍼스 개설 학과는 ‘가’군에서, 응용학문 중심의 국제캠퍼스 개설 학과는 ‘나’군에서 모집한다. 인문·사회·자연계열 전 학과에서 수능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 성적의 경우 표준점수(또는 백분위) 단순 총점이 같아도 반영비율이 높은 영역의 성적이 좋고 나쁨에 따라 대학이 활용하는 수능 환산점수에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계열별 반영비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인문계열은 국어 35%, 수학(나형) 25%를 반영하는 반면 사회계열은 국어 25%, 수학(나형) 35%로 다르다. 자연계열은 수학 가형만 반영되고 35%로 비율도 높다. 한국사의 경우 수능 등급별 환산점수를 활용한다.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1∼3등급까지 만점(200점)이고, 4등급부터 5점씩 감점된다. 자연계열의 경우 1∼4등급까지 만점(200점)이며, 5등급부터 6점씩 감점된다. 영어도 수능 등급별 환산점수를 활용하는데 모든 계열에서 1등급까지 만점(200점)이며 2등급부터 감점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나’군의 예술·체육계열에서 연극영화학과(영화연출 및 제작), 체육학과, 스포츠지도학과 등 일부 학과의 전형방법이 수능 100%로 변경됐다.


인문계열과 사회계열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른 만큼 수학 성적에 따라 유리한 계열을 선택해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수학 영역의 성적이 우수한 경우 국제학과를 제외하고 사회계열 모집단위는 모두 ‘가’군에서 선발하므로 군별 지원전략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영어 영역의 경우 1등급과 2등급 간의 차이가 8점으로 비교적 큰 편이다. 지난해 ‘가’군의 경우 의예과 등 8개 학과 합격자의 영어등급 평균이 1등급이었다. ‘나’군은 소프트웨어융합공학과 등 2개 학과만 1등급이었다. 영어 영역 2등급 학생은 다른 영역 성적이 좋다면 이를 참고해 지원을 고려할 수 있다. 입학처 홈페이지 2019학년도 전형결과 참조.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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