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속 월드컵 출전’ 손흥민 “항상 꿈같은 무대…어린아이처럼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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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은 언제든지 나와…즐기면서 대회 임할 것”

축구대표팀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6.4.1 ⓒ 뉴스1
축구대표팀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6.4.1 ⓒ 뉴스1
4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출전하는 손흥민(LA FC)이 눈앞으로 다가온 2026 북중미 대회를 최대한 즐기며 원하는 성적을 가져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구단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 참석 “4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은 정말 특별한 감정”이라면서 “월드컵은 언제나 꿈같은 무대다. 어린아이처럼 설레는 마음”이라며 월드컵을 기대했다.

이어 “열정은 처음 월드컵에 나섰을 때와 똑같다. 초심을 갖고, 경기장 안팎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펼쳐 팀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도록 하겠다”면서 “축구 팬들이 월드컵이라는 축제를 즐기게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4년 브라질 대회를 통해 월드컵 무대를 처음 밟은 손흥민은 2026 북중미 대회에서도 주장으로 출전하며 4연속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손흥민은 “나라를 대표하는 것에 큰 책임 따르지만 이를 받아들인다. 그리고 월드컵을 하나의 축제처럼 즐기고 싶다. 모든 선수가 4년을 준비한 무대인 만큼 즐기면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어느덧 30대 중반의 나이가 된 손흥민에게 이번 대회는 어쩌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 이에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잉글랜드)에서 미국의 LA FC로 이적하면서 일찌감치 월드컵이 열리는 현지 환경 적응에 나섰다.

손흥민은 “미국에서 월드컵 경기를 할 줄 알고 미국으로 이적했는데, 조별리그 3경기가 모두 멕시코에서 열려 당황했다”고 웃은 뒤 “월드컵에 중점을 두고 환경 적응에 돌입한 것은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현재 몸 상태도 아픈 곳이 없어서 월드컵을 소화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LA FC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 고지대 멕시코 원정을 두 차례 경험했다. 이는 조별리그 1, 2차전을 고지대에서 치러야 하는 손흥민과 한국 대표팀에 좋은 경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

손흥민은 “고지대 경기가 쉽지 않았다. 경기 후 데이터를 체크해보면 확실히 일반 경기보다 고지대 경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다”면서 “내 경험을 동료들과 잘 소통해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현재까지 월드컵에서 3골 1도움을 기록 중인데, 1골을 더 넣는다면 박지성, 안정환(이상 3골)을 제치고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 보유자가 된다.

새로운 기록 달성에 손흥민은 “개인 기록을 욕심내기보다 팀원들이 더 잘하도록 돕고 싶다. 축구는 단체 스포츠이기 때문에 팀원들이 더 중요하다”면서 팀을 우선시했다.

이어 올 시즌 계속되는 득점 가뭄 우려에 대해 “현재 소속팀에서 득점이 많이 없지만 골은 언제든지 나올 수 있다. 내 능력이 하루아침에 도망가지 않는다”며 “팀원들이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한국 대표팀이 더 좋은 성적을 내 많은 분이 즐거워하도록 하고 싶다”면서 자신감을 피력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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