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1일 경기 화성시 전성균 화성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대위원회의 및 경기도 선대위 출정식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개혁신당 제공) 2026.5.21 뉴스1
제46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행사위)가 5·18 전야제 일부 공연의 노래 가사에 대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문제 제기에 유감을 표시했다. 행사위는 23일 “특정 정당 및 정치인을 공격할 의도가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17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5·18 전야제 공연에서 일부 공연자가 민요 ‘뱃노래’의 가사 일부를 “이준석이로 드는 액(厄)은 매불쇼가 막아내고”로 바꿔 부르는 장면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그러면서 “5·18에 대해 왜곡된 인식을 가진 적도, 문제 될 행동을 한 적도 없는 사람에게 주술적인 공격을 하는 것이 가당키나 한지요”라며 주최 측의 해명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행사위는 20일 개혁신당에 보낸 공문에서 “당사자가 유감으로 느꼈다면 문제 제기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행사위 본의와 다르게 정당 대표가 언급돼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연팀 섭외 과정에서는 행사 취지와 소요 시간, 선정곡 제목 정도만 확인할 뿐 가사까지 일일이 점검하지 않는다”며 “공연자가 노랫말을 개사하는 과정에서 풍자와 해학의 의미로 표현한 내용으로 이는 행사위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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