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에서 과일을 즐기는 방식이 넓어지고 있다. 과일은 더 이상 식사의 마지막에 간단히 먹는 후식에만 머물지 않는다. 생과일 그대로 즐기고, 케이크와 타르트에 올리고, 빙수와 음료로 변주하며 하나의 시즌 테마가 되기도 한다. 이렇게 매장에 갈 때마다 달라지는 시즌 테마는 고객에게 ‘지금 꼭 거기를 가야 하는 이유’가 된다.
이랜드이츠의 월드 고메 뷔페 ‘애슐리퀸즈’는 올해 들어 제철 과일과 식재료를 활용한 시즌 메뉴를 이어가고 있다. 1월 생체리, 2월 생딸기, 3월 토마토, 4월 제스프리 루비레드키위에 이어 5월에는 제스프리 썬골드키위를 메인 식재료로 선정했다. 이번 시즌명은 ‘KIWI SWEET DAY : 썬골드키위로 물든 달콤한 오늘’이다.
애슐리퀸즈의 시즌 메뉴는 한 가지 과일을 단순히 제공하는 방식이 아니라 여러 메뉴로 풀어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생과일을 그대로 맛볼 수 있는 메뉴부터 케이크, 빙수, 타르트, 베이커리형 디저트까지 구성해 고객이 한 공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제철 과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월드 고메 뷔페 ‘애슐리퀸즈’는 올해 들어 제철 과일과 식재료를 활용한 시즌 메뉴를 이어가고 있다. 생체리 포레누아. 이랜드이츠 제공
올해 과일 시즌의 시작은 1월 ‘체리위크’였다. 애슐리퀸즈는 1월 26일부터 2월 1일까지 일주일 한정으로 체리위크를 진행했다. 메뉴는 생체리 바스켓과 생체리 포레누아로 구성됐다. 생체리 바스켓은 신선한 생체리를 바스켓에 담아 제공하는 메뉴였고 생체리 포레누아는 초콜릿의 풍미와 생체리의 상큼함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디저트였다. 체리위크는 ‘생과일을 그대로 즐기는 경험’에 초점을 둔 시즌이었다. 고객은 생체리를 단독으로 즐기거나 샐러드바의 다른 디저트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었다. 과일을 하나의 디저트 재료로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생과일 자체를 중심에 둔 구성이었다는 점에서 이후 이어진 생과일 릴레이의 출발점이 됐다.
스트로베리 밀푀유. 이랜드이츠 제공2월에는 애슐리퀸즈의 대표 시즌인 딸기 축제가 진행됐다. ‘BERRY on top’을 테마로 딸기 디저트 12종을 선보였으며 약 270만 명이 방문해 시즌 콘텐츠에 대한 뜨거운 고객 반응이 이어졌다. 딸기 축제는 생과일과 디저트의 조합이 가장 직관적으로 드러나는 시즌이었다. 생딸기 바스켓을 중심으로 밀푀유, 케이크, 모찌, 아이스크림, 음료까지 메뉴를 넓혀 딸기를 다양한 식감과 형태로 즐길 수 있게 했다. 생과일의 신선함과 디저트의 풍성함을 함께 제공하며 애슐리퀸즈의 대표 과일 시즌으로 자리 잡은 사례다.
로스트 치킨 카차토레. 이랜드이츠 제공3월에는 토마토와 바질을 중심으로 한 시즌을 선보였다. 달콤한 디저트 중심의 딸기 시즌과 달리 토마토와 바질을 활용해 샐러드와 메인 메뉴, 음료, 디저트까지 폭넓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토마토 까르니타스 타코, 로스트 치킨 카차토레, 스패니시 시푸드 토마토 빠에야 등 식사 메뉴부터 DIY 토마토 마라탕, DIY 토마토 셔벗 빙수, 애슐리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 프레시 바질 토마토 에이드까지 토마토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냈다. 특히 일반 토마토보다 당도가 높고 산미가 살아 있는 짭짤이 토마토를 함께 선보이며 봄 제철 식재료의 매력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토마토&바질 시즌은 과일과 식재료가 디저트를 넘어 식사 메뉴 전반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였다.
4월에는 ‘제스프리 루비레드키위 위크’가 이어졌다. 루비레드키위는 붉은 과육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봄 시즌 한정 품종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과일이다. 애슐리퀸즈는 이를 원물 키위와 디저트 메뉴로 선보이며 고객이 외식 공간에서 새로운 제철 과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기간에는 루비레드키위와 루비레드키위 래밍턴, 루비레드 초코 링 케이크 등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제스프리와의 협업을 통해 희소성 있는 제철 과일을 고객에게 소개한 사례였고 5월 썬골드키위 시즌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었다.
썬골드키위 가든 요거 케이크. 이랜드이츠 제공5월 시즌의 주인공은 제스프리 썬골드키위다. 이번 시즌은 ‘KIWI SWEET DAY : 썬골드키위로 물든 달콤한 오늘’을 콘셉트로 지난 14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봄 시즌 루비레드키위 협업에 이은 두 번째 제스프리 협업으로 이번에는 썬골드키위를 활용한 디저트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했다.
이번 라인업에서 눈에 띄는 점은 썬골드키위를 여러 디저트 재료와 조합했다는 것이다. 망고 젤리팝은 과일의 달콤함을 강조하고, 떠먹는 썬골드키위 말차케이크는 노란 키위와 초록 말차의 색감 대비를 살렸다. 썬골드키위 초콜릿 크렘 바게트는 키위와 초콜릿, 바게트를 결합한 베이커리형 디저트이며, 썬골드키위 애플 선샤인 타르트는 키위와 사과를 함께 활용해 산뜻한 과일 디저트로 구성했다. 썬골드키위 가든 요거 케이크와 D.I.Y 썬골드키위 셔벗 빙수는 더워지는 계절에 가볍게 즐기기 좋은 메뉴다.
썬골드키위 시즌에는 과일 디저트 외에도 식사 신메뉴 6종이 함께 출시됐다. 태국식 파인애플 얌운센 샐러드, 리얼 타이카오팟 무쌉, 참깨 감자 샐러드, 고소한 들기름 메밀국수, 여름 담은 메밀순 보울 비빔밥, 황태로 우려낸 들깨 순두부탕 등이다. 과일 디저트가 시즌의 달콤한 분위기를 담당한다면 식사 메뉴는 초여름에 어울리는 산뜻한 한 끼를 완성하는 역할을 한다.
애슐리퀸즈의 과일 시즌은 제철 과일을 생과일로 맛보고 같은 과일을 활용한 식사 메뉴, 케이크, 베이커리, 빙수 등 여러 방식으로 즐기는 경험이 가능하다. 생체리로 시작한 과일 시즌은 생딸기 축제, 토마토&바질, 제스프리 루비레드키위 위크를 거쳐 5월 썬골드키위 시즌으로 이어졌다. 각각의 시즌은 과일을 단순한 후식이 아니라 외식 공간에서 즐기는 하나의 테마로 확장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5월의 애슐리퀸즈가 제안하는 것은 단순한 키위 디저트가 아니다. 제철 과일을 생과일로, 디저트로, 식사와 함께 즐기는 외식의 새로운 방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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