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갚아라” 항의하자…흉기로 동생 살해한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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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1일 1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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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돈 문제로 다투다가 동생을 살해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11일 A 씨(58)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후 4시경 전주시 완산구의 한 시장 내에서 동생 B 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B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그 과정에서 숨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동생이 나에게 ‘돈을 갚으라’며 항의하던 것에 화가나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흉기 소지 경위 등을 파악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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