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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수놓은 서울불꽃축제…시민들 “너무 아름다워”
뉴시스
입력
2019-10-05 22:52
2019년 10월 5일 2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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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에도 발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
가족·친구·연인과…마지막 불꽃까지 눈길
형형색색의 불꽃이 서울 여의도 밤하늘을 수놓았다. 불꽃이 터질 때마다 시민들 표정도 활짝 폈다.
5일 오후 7시께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한화가 주관한 ‘2019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에는 한국과 중국, 스웨덴으로 이뤄진 3개국 불꽃연출팀이 참여했다.
바람이 부는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여의도 한강공원 안팎은 친구와 연인, 가족과 함께 불꽃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이날 축제에는 약 100만명의 구름인파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각 팀이 돌아가며 준비한 노랑, 초록, 빨강 등 형형색색의 불꽃이 하늘에 터질 때마다 시민들의 환호성은 끊이질 않았다.
친구들과 함께 왔다는 한 중년여성은 “부천에서 오늘 처음 왔다. 너무 예쁘다”고 말했다.
여의도 한강공원 잔디밭에 앉아 축제를 감상한 서지혜(20)씨는 “오후 2시30분부터 와 있었다”며 “날씨가 좀 춥지만 너무 아름다워서 좋다”고 했다.
친구들과 함께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미국인 그램 더글라스(23)씨는 “아시아에 처음 왔다”며 “이렇게 큰 불꽃놀이를 감상하게 돼 매우 좋다”고 말했다.
인천 동구에서 친구들과 함께 왔다는 이현재(19)씨는 “불꽃을 봐서 좋은데 사람이 너무 많아 좀 불편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오후 8시40분 행사가 종료될 무렵, 마지막 황금색 불꽃이 하늘을 수놓자 공원을 떠나던 시민들은 다시 환한 웃음을 지었다.
시민들이 떠난 자리에 남겨진 쓰레기 등은 한화 직원 500명 정도가 투입돼 치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한화63빌딩~마포대교 1.6㎞구간을 통제했다.
소방당국도 소방관 등 총 105명과 순찰차 등 차량 12대를 준비해놨다. 소방당국과 경찰 측은 축제 관련 안전사고는 없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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