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정문 표석에 60대 ‘붉은 낙서’…경찰조사서 횡설수설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26일 14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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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정문 대리석 표석에 붉은 스프레이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 뉴스1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정문 대리석 표석에 붉은 스프레이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 뉴스1
서울 서초경찰서가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정문 표석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 혐의로 A씨(64)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6일 아침 7시쯤 대법원 정문에 있는 ‘대법원’ 글씨가 세로로 작성돼 있는 대리석 표석에 빨간색 스프레이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장에서 범행하다가 청사 보안요원에게 곧바로 붙잡혔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제대로 대답하지 않고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범행 전 동선과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정문 표석의 빨간 낙서는 직원 등에 의해 제거된 상태다. 그러나 붉은색 흔적이 군데군데 남아서 범행 당시 정황을 여전히 확인할 수 있는 상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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