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붉은 수돗물’ 수질분석결과 24일부터 매일 공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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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2일 1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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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단, 22일 주요 거점지역 31곳 시료 채수

김영훈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이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기자실에서 인천 ‘붉은 수돗물’  원인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뉴스1DB
김영훈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이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기자실에서 인천 ‘붉은 수돗물’ 원인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뉴스1DB
인천 ‘붉은 수돗물’(적수)의 수질분석결과가 매일 공개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수자원공사 등으로 구성된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오는 24일부터 매일 적수가 발생한 지역의 수질분석결과를 브리핑한다고 22일 밝혔다.

브리핑 장소는 안심지원단이 상주하고 있는 인천 서구청이며 브리핑 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를 위해 안심지원단은 이날 적수사태가 발생한 공촌정수장을 시작으로 송수관로를 거쳐 배수지, 급수관로, 아파트 등 주거지역에 이르는 주요 거점지역 31곳을 선정, 시료를 채수했다.

또 수돗물 수질 변화를 급수 계통별로 모니터링하고 민원 현장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분석과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인천시, 환경부, 수자원공사로 구성된 ‘정상화지원반’(25명)은 이날 공촌정수장~왕길배수지 송수관로 약 8.2㎞ 구간에 대한 이토작업을 실시했다.

이 작업은 현재 운영하지 않는 왕길배수지를 이물질 퇴수구로 활용한 대규모 이토로 소화전이나 이토밸브를 통한 이토보다는 효과가 크다.

안심지원단 관계자는 “수질분석결과 브리핑은 인천 수돗물이 정상화되기까지 진행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해 주민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투명한 소통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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