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와 부적절 성관계 의혹’ 경찰관, 의혹 제기자 고소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20일 22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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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경찰 로고/뉴스1 DB.
경찰 로고/뉴스1 DB.
담당 사건 피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의혹으로 감찰을 받고 있는 경찰관이 관련 의혹을 제기하고 유포한 사람을 상대로 고소장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A경장은 이날 오후 자신이 담당 사건 피의자를 성폭행했다는 문건을 작성하고, 해당 내용을 대내외에 유포한 사람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A경장은 문건에 적힌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해당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서도 정정보도를 청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포된 문건에는 A경장이 교통사고 피의자와 술을 마신 뒤 실신한 피의자를 성폭행했으며, 이에 해당 여성이 민원을 제기했다고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 감찰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양측을 모두 조사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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