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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GPS 부착된 슈퍼카 판매후 다시 훔쳐 재판매 일당 검거
뉴시스
업데이트
2019-06-05 17:02
2019년 6월 5일 17시 02분
입력
2019-06-05 17:01
2019년 6월 5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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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가 부착된 슈퍼카를 판매한 뒤 다시 훔쳐 재판매를 하는 수법으로 수 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기및특수절도, 여객운수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무등록 렌터카 업자 A(35)씨 등 2명을 구속하고 B(53)씨 등 4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친척 및 친구 38명 등의 명의로 람보르기니와 페라리 등 수억원대 슈퍼카를 이용해 매월 300만~400만원씩을 받고 손님들에게 대여, 6억2000만원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3명은 A씨 등으로부터 슈퍼카를 빌려 피해자들에게 담보로 제공한 뒤 10억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판매한 차량에 GPS를 부착해 예비자동차 열쇠로 차량을 훔치고 재판매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사건 담당형사와 잘 알고 있으니 편의를 봐주겠다”며 500만원 상당의 금풍과 향응을 제공받은 조직폭력배 C(42)씨를 구속하고 공범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무등록 렌트업자들에게 유상으로 차량을 제공하는 행위나 이를 대여 받아 운전하는 행위도 처벌 받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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