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병원장에 빌려준 돈 못받자 임플란트 재료 훔친 40대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17일 0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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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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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경찰서는 17일 치과에 침입해 수 천만원 상당의 임플란트 재료를 훔친 혐의(침입절도)로 임모씨(48)등 2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임씨 등은 지난달 15일 오전 11시쯤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에 있는 한 치과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진료실과 원장실에 보관된 시가 2300만원 상당의 임플란트 재료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임씨는 지인관계였던 치과 병원장이 지난 3월 지병으로 숨지자 지난해 12월 자신이 빌려준 1000만원을 못받게 됐다는 이유로 휴업 중이던 치과에 침입해 임플란트 재료를 가져간 것으로 파악됐다.

임씨는 자신의 지인을 데려가 범행 직전 치과 입구와 내부에 녹화 중이던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끊고 안으로 침입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잠긴 출입문을 어떻게 열고 들어갔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이들의 인적사항을 특정하고 차례로 입건했다.

(부산ㆍ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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