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날씨에 행락객↑…고속도로 일부 정체

  • 뉴시스
  • 입력 2019년 5월 11일 15시 02분


코멘트

지방 방향은 정체 해소 국면
상행 정체 오후 5~6시 절정

다수 지역에서 초여름 날씨를 보인 11일 행락객들의 전국 고속도로 이용이 늘면서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지방 방향 정체는 오후 들어 해소 국면에 들었고, 서울 방향은 점차 통행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2시25분 기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232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9만대, 들어온 차량은 24만대로 나타났다.

이날 고속도로 전체 이용 차량은 490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은 50만대가 빠져나가고 51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관측된다.

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 11시~낮 12시께 절정을 이뤘다가 오후가 되면서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다. 오후 8시께 이후로는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이겠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5~6시께 절정을 이뤘다가 8~9시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나들이객이 많아진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면서 “5월은 가정의 달이어서 점차 통행량이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하다”라고 분석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서는 한남나들목~잠원나들목 1.3㎞ 구간,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1.38㎞ 구간, 옥산나들목~청주나들목 3.49㎞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 방향에서는 수원신갈나들목~신갈분기점 5.0㎞ 구간, 대왕판교나들목~금토분기점 0.39㎞ 구간, 금토분기점~양재나들목 0.57㎞ 구간,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49㎞ 구간, 서초나들목~반포나들목 2.49㎞ 구간, 반포나들목~잠원나들목 1.78㎞ 구간에서 차량이 느린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목포요금소~무안나들목 1.04㎞ 구간, 금천나들목~서해안선종점 4.64㎞ 구간에서도 차량이 거북이주행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안산분기점~안산나들목 5.6㎞ 구간, 월곶분기점~서창분기점 2.96㎞ 구간, 서창분기점~서창기점 4.44㎞ 구간에서도 차량이 더디게 이동 중이다.

오후 3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간 하행선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전 2시간4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목포 3시간56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전~서울 1시간45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광주~서울 3시간21분 ▲목포~서울 4시간6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등이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