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왜 안 줘”…지인 흉기로 찌른 60대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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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0일 22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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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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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지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10일 살인미수 혐의로 A씨(66)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낮 12시 4분께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한 빌라 주차장에서 B씨(62)의 복부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후 도주해 인근 상가로 숨었으나, 범행 현장을 목격한 한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신고 접수 1분만인 낮 12시5분께 곧바로 붙잡혔다.

A씨는 건축업을 하고 있으면서 B씨와는 10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B씨가 2억 3000만원을 투자하면 빌라 한 채를 주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자 않자 흉기를 미리 준비한 뒤, B씨 빌라 주차장에서 기다렸다가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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