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소멸 고위험 지역’ 춘천 북산면서 3년 만에 아이 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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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0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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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청.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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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소멸 고위험 지역인 강원 춘천시 북산면에서 3년 만에 아이가 태어났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북산면 오항2리 김덕규(46)·응웬티두엣니(20) 부부가 아들을 출산했다.

북산면에서 아이가 태어난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해당 지역은 지난 3월 주민등록 인구수 기준 가임 여성수 37명, 노인수 405명으로 소멸 위험지수가 0.1인 고위험 지역이다.

소멸위험지수는 20~39세 가임여성 인구수를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로 나눈 지표다.

지수는 1.5 이상은 소멸이 위험 매우 낮은 상태고 0.2 미만은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된다.

아이가 출산하자 마을 주민들은 3년 만에 마을에서 아기 울음소리를 들었다며 축제 분위기다.

김덕규씨는 “첫 아이다 보니 눈물이 나올 정도로 너무 감격스럽고 책임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춘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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