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수현 극단선택 시도…동생 신고로 구조돼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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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0일 1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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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프로필 사진 캡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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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수현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가 경찰·소방당국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9일) 밤 11시23분쯤 조씨의 여동생이 “친언니가 자살암시 문자를 보냈다”며 119에 신고했다.

즉시 소방 당국과 경찰이 공조해 11시24분쯤 조씨의 자택에 도착, 동생이 알려준 비밀번호로 현관문을 열었다. 도착 당시 조씨는 소파 옆에 쓰러져 있었다. 조씨 옆에서 스틸록스 성분의 수면 약통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총 50정짜리 약통에 30정만 남아있어 20정 정도를 조씨가 복용한 것으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행이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미스유니버시티 3위와 미스춘향 ‘정’ 출신으로, KBS·OCN 등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다. 각종 케이블 방송에서 MC를 맡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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