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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환자 증가…‘뇌수막염·뇌염·마비’ 합병증 위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4-18 16:15
2019년 4월 18일 16시 15분
입력
2019-04-18 16:00
2019년 4월 18일 16시 00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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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질병관리본부
수족구병 환자가 이달 말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족구병은 이름 그대로 손·발·입 안에 물집이 잡히는 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 4월 말부터 수족구병 환자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등 수족구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수족구병이란 ‘콕사키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등 장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열 ▲입 안의 물집·궤양 ▲손·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전국 9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수족구병 환자 수는 3월 24~30일 외래환자 1000명당 1.8명이던 것이 4월 7~13일에는 2.5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4월 말에 기온이 오르면 수족구병 감염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수족구병은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침·가래·콧물·수포의 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이러한 것에 오염된 물건(수건·장난감·집기 등)을 만지는 경우 전파된다.
수족구병은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7~10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한다. 다만, 드물게 뇌수막염·뇌염·마비증상 등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어 아이의 열이 높고, 아이가 잦은 구토를 하는 경우 병원에 방문하는 게 좋다.
어린이집·유치원 관계자는 아이를 돌보기 전후에 손을 씻기고, 장난감 등 집기를 소독해야 한다.
수족구병 예방수칙은 ▲흐르는 물에 비누·세정제로 30초 이상 손 씻기 ▲옷소매 위쪽이나 휴지로 입·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을 철저히 세탁하기 등이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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