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북 경산시 경일대 웹툰 스튜디오에서 서재일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경일대 제공
경일대는 만화애니메이션학과를 신설하고 웹툰(온라인 만화)스튜디오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대구·경북에서 유일한 경일대 웹툰스튜디오에는 약 3억 원을 들여 웹툰 창작에 필요한 태블릿PC 50여 대 등 관련 장비를 설치했다.
학생들은 실제 작가들이 사용하는 드로잉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드로잉 기초부터 기획과 제작, 특수효과, 컴퓨터그래픽(CG) 등 실전 웹툰 창작까지 배운다. 대학 측은 유명 웹툰 작가인 원현재 서재일 씨를 교수로 초빙했다.
김호권 학과장은 “게임 분야를 신설하고 최고 전문가를 교수로 초빙해 모집 정원을 늘릴 계획”이라며 “만화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을 아우르는 대형 학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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