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옆 사진관] 자사고 학부모들이 뿔났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4일 1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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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쓴 자사고 학부모들이 광화문에서 서울시교육청의 일방적인 재지정 평가를 거부하는 집회를 갖고 있습니다.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마스크를 쓴 자사고 학부모들이 광화문에서 서울시교육청의 일방적인 재지정 평가를 거부하는 집회를 갖고 있습니다.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자사고 말살=교육 일원화, 자사고 살리기 교육 정의 회복
등 다양한 피켓을 들고 모였습니다.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자사고 말살=교육 일원화, 자사고 살리기 교육 정의 회복 등 다양한 피켓을 들고 모였습니다.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4일 광화문 광장 앞에는 서울의 고등학교 이름이 제각각 적힌 피켓이 모여 있었습니다. 자사고 재지정 평가 절차가 부당하다며 자사고 학부모 천여 명이 집회를 열었습니다.

자사고 학부모들은 4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서울시교육청 앞까지 행진했습니다.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자사고 학부모들은 4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서울시교육청 앞까지 행진했습니다.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검은색 마스크를 쓴 학부모들은 ‘자사고 살리는 교육 정의 회복’ ‘하향 평준화 교육정책’ 등 구호를 외치며 서울시교육청으로 행진했습니다.

학부모들은 자사고의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습니다.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학부모들은 자사고의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습니다.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올 1월 교육당국은 자사고 재지정 기준 점수를 5년 전보다 10점 20점높이고 교육청의 재량평가 배점을 늘리는 방법으로 평가를 강화했습니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고의로 탈락시키기 위한 위장 평가라며 항의했습니다. 면 서울시교육청은 평가기준의 경우 2014년부터 70점으로 시행됐었고 평가지표도 이전 평가를 통해 미리 대비할 수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학부모 대표가 조희연 교육감과의 대화를 요구하며 교육청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학부모 대표가 조희연 교육감과의 대화를 요구하며 교육청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서울시교육청에서 학부모들이 ‘일방적인 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거부하는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서울시교육청에서 학부모들이 ‘일방적인 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거부하는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광화문에서 집회가 끝난 뒤 학부모들은 서울시교육청으로 걸어서 행진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측에서 안전을 위해 문을 잠그자 학부모들은 “문을 넘어가자”며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서울시 교육청은 현재 지난 달 29일 마감이었던 운영 성과 평가 보고서 제출 기한을 오후 5시까지 연장했습니다. 서울 지역 자사고 13곳은 4일 오후 보고서 제출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자사고 재지정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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