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후 3시 강풍주의보 발령…초속 14m 이상 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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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4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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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지역은 강풍경보 발령…5일 오전 해제
건조한 가운데 강풍…화재 위험 각별히 조심해야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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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부는 4일, 오후 3시부로 서울에도 강풍주의보가 발령되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풍속 14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20m/s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산지의 경우 풍속 17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25m/s 이상이 기준이 된다.

오후 3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령되는 지역은 서울과 인천(강화·옹진 포함), 경기 광명·과천·안산·시흥·부천·김포·고양·양주·파주·수원·안양·오산·평택·군포·의왕·화성시, 서해5도, 충남 천안·아산·예산·태안·당진·서산·보령·서천·홍성 등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1시에는 강원도를 중심으로 강풍 경보가 발효됐다.

강풍경보는 육상에서 풍속 21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26m/s 이상이 예상될 때, 산지에서 24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30m/s 이상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현재 강풍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강원 강릉시 평지, 동해시 평지, 태백시, 삼척시 평지, 속초시 평지, 고성군 평지, 양양군 평지, 정선군 평지, 강원 북부 산지, 강원 중부 산지, 강원 남부 산지 등이다.

또 경북 영덕·울진 평지·포항·경주·경북 북동 산지는 이날 오전 2시, 울릉도와 독도는 오후 1시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전국에 발효된 강풍 특보는 5일 오전을 기해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울릉도와 독도는 오후까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현재 해상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물결이 일면서 풍랑 특보가 발효됐다.

오후 1시를 기해 동해 중부 앞바다(강원 북부·중부·남부)와 동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 주의보가 발효됐고, 오후 3시부터는 서해 중부 먼바다와 서해 중부 앞바다(인천·경기 북부 앞바다, 인천·경기 남부 앞바다, 충남 북부 앞바다, 충남 남부 앞바다)에 각각 풍랑 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이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한 바람까지 불고 있어 화재 예방에 각별히 조심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산지와 동해안 지역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화재 발생시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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