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지방우정청, 문화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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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물적 네트워크 활용 상생발전

대구시와 경북지방우정청은 25일 시청에서 지역경제와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상생 발전 방안 2개 분야 5개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 경북지방우정청의 인프라를 이용해 숨은 명소와 맛집을 소개하는 사업을 준비한다. 이를 위해 대구의 근대골목과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등 대한민국 관광 100선에 뽑힌 곳을 중심으로 테마별 스토리가 담긴 우표첩을 제작해 기념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또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는 집배원의 정보를 활용한 맛있는 음식점 정보를 대구시의 맛집 가이드북에 담는 작업도 시작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과제는 △우수 상품에 대한 온라인 판로 지원 △청년 해외 직구 창업 지원 △집배업무용 전기차 도입을 위한 전담부서(TF) 구성 등 3가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수 상품 판로 지원은 대구지역 중소기업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소개하는 온라인 공동 브랜드관인 ‘다채몰’과 우체국 쇼핑몰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대구시와 경북지방우정청은 시민 편의를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을 꾸준히 개발하는데 뜻을 모으고 협력 체계를 확대키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가기관의 인프라와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콘텐츠를 결합시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경북지방우정청#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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