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반대’ 어머니 목 졸라 살해한 30대 아들 구속기소

  • 뉴스1
  • 입력 2019년 3월 8일 15시 54분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뉴스1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뉴스1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결혼 문제로 다투다 어머니를 목 졸라 살해한 A씨(39)를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월2일 오전 7시께 전북 익산시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66)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A씨는 결혼문제로 어머니와 말다툼 중이었으며, 어머니가 결혼을 반대하며 뺨을 때리자 갑자기 목을 조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최근 중국 국적의 여성과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 후 시신을 빨래통에 숨겨 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A씨는 경찰에 “마트에 데려다준 뒤 보지 못했다”고 범행을 부인하다가 경찰의 거듭된 추궁에 범행을 실토했다.

A씨는 경찰에서 “결혼 문제로 어머니와 다투다가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군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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