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추정 남성 천호대교서 투신…행인에 “신고해 달라”

  • 뉴스1
  • 입력 2019년 3월 5일 19시 47분


구조 후 병원 이송…”의식 호흡 없어 생명 위독”

25일 오전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바라본 도심이 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인다.  2019.2.25/뉴스1 © News1
25일 오전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바라본 도심이 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인다. 2019.2.25/뉴스1 © News1
서울 천호대교에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투신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0분께 서울 천호대교에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투신해 6시20분께 경찰 광나루수난구조대가 구조했다.

이후 경찰은 구조자를 소방 구급대에 인계했고, 소방 당국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 당시 해당 남성은 의식과 호흡이 없었던 상태였다. 구조자는 병원 이송 후에도 심정지가 오는 등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이 지나가는 행인에게 휴대전화를 주고 ‘신고해달라’는 말과 함께 뛰어내렸다”며 “이외에 천호대교 위에서 옷가지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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