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휴 이틀째도 미세먼지 기승…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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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2일 0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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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6~7도, 낮 최고 12~16도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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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이자 연휴 이틀째인 2일도 전국이 미세먼지에 신음하겠다. 기온이 평년수준을 웃돌아 따뜻하겠지만 외출할 때는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지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밤부터는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서 비가 오겠으며, 이 비는 3일까지 이어지겠다. 2~3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경남 해안 10~40㎜, 남부지방(경남 해안 제외) 5~20㎜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6~7도, 낮 최고기온은 12~16도로, 아침은 평년보다 0~3도, 낮은 3~7도 가량 높아 포근하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15도 이상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도 Δ인천 2도 Δ춘천 -4도 Δ강릉 3도 Δ대전 -1도 Δ대구 2도 Δ부산 7도 Δ전주 0도 Δ광주 2도 Δ제주 7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5도 Δ인천 12도 Δ춘천 14도 Δ강릉 14도 Δ대전 16도 Δ대구 15도 Δ부산 15도 Δ전주 15도 Δ광주 16도 Δ제주 15도다.

대기 상태는 매우 좋지 않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서쪽 지역과 일부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은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등급이 예상되며, 일부 지역은 오전에 ‘매우 나쁨’ 수준까지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서울·경기와 강원 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돼 실효 습도가 25~35%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면서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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