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설연휴 대체로 맑음…입춘 앞두고 전국 비소식

  • 뉴시스
  • 입력 2019년 2월 1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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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기간인 2일부터 6일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입춘을 하루 앞둔 3일 전국에 비가 오겠고, 연휴 마지막 날인 6일은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올 전망이어서 귀성·귀경길 모두 다소 불편이 생길 수 있겠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3일은 중국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에 서쪽지방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되다가 밤에 그치겠다. 강원도는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귀성 차량이 늘어나면서 바빠질 2일 밤부터 3일까지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해상에서 만들어진 안개가 유입되면서 짙은 안개가 낄 가능성이 높다.

6일은 중국 북동쪽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 구름이 많이 끼겠다. 제주도와 남해안은 제주도남쪽해상을 통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전에 비가 오겠다.

연휴 기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으나 일교차가 크겠다.

기상청은 이 기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한 최저기온 -11~1도, 최고기온 2~10도로 수준으로 예상했다. 특히 3일은 기압골에 동반된 따뜻한 남서풍으로 평년보다 5~10도 가량 높겠다.

2일과 5일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복사냉각으로 인해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에는 햇볕이 들면서 온이 4도 이상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전망이다.

입춘인 4일은 아침기온이 -4도에서 5도, 낮 기온이 2~11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도 다소 높게 일겠다.

2일은 대부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고 동해먼바다에서 3m까지 다소 높게 일겠다. 3일은 전해상에 비가 오겠고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과 대부분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으나 남해먼바다는 최고 3m까지 일겠다. 동해먼바다는 4m까지 차차 높게 일겠다.

4~5일은 바다의 물결이 남해상에서 3m까지 다소 높게 일겠고 동해먼바다를 중심으로 4m까지 높게 일겠다. 4일 오전에는 동해상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6일은 서해남부해상과 남해상에는 오전에 비가 오겠고 바다의 물결이 전해상 1~2.5m, 동해상에서 3m까지 다소 높게 일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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