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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산모 119구급차 안에서 ‘남아’ 출산…구급대원 신속 대처
뉴스1
업데이트
2018-12-18 15:21
2018년 12월 18일 15시 21분
입력
2018-12-18 15:18
2018년 12월 18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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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진통을 호소하는 30대 산모를 산부인과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119 구급차 안에서 무사히 출산을 하게한 충북 보은소방서 전종필 소방교, 김지운 소방장, 장준구 소방위.(보은소방서 제공).2018.12.18.© News1
분만 진통을 호소하던 30대 산모가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119 구급차 안에서 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건강한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
18일 보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산모인 김모씨(32)로부터 분만 진통이 시작됐으나 움직일 수 없다는 신고를 받았다.
보은소방서는 즉각 중앙 119 안전센터에 근무하던 소방위 장준구, 소방장 김지은, 소방교 전종필 대원을 출동시켰다.
대원들이 김씨를 구급차에 싣고 출발한 지 5분여가 지났을 무렵 출산이 시작됐다.
대원들은 아기의 머리를 확인하고, 산모가 다니던 청주의 산부인과까지 가는 게 무리라고 생각해 구급차 안에서 분만 준비를 했다.
보은에서 청주까지 차량 이동 시간은 대략 40분이 걸려 자칫 산모와 아기가 위급해질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구급대원들은 침착하고 신속한 대응과 구급지도 의사의 의료지도, 이송병원과 연락을 하며 소중한 새 생명의 출산을 도왔다.
구급차에서 태어난 김씨의 셋째 아기는 호흡과 맥박 모두 정상으로 건강했다.
구급대원들은 산모와 아기를 응급처치한 뒤 침착하게 청주의 산부인과 병원으로 이송해 의료진에게 인계했다.
김지은 구급대원은 “수많은 출동을 하면서 긴장되지 않은 순간이 없었지만, 이번만큼은 정말 긴장됐다”며 “아기와 산모가 건강해 정말 다행이고, 앞으로도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보은=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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