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청 도시계획과는 그림자광고 시스템의 아보네와 함께 이야기가 있는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림자조명이라고 불리는 아보네의 제품은 송파구청 독서조형물 앞, 송파구 로데오조형물 앞, 지하철 오금역을 비롯해 송파구 방이맛골 조형물, 문정동 느티나무 공원 등 총 8개소에 설치됐다.
설치된 그림자조명은 4개의 이미지가 순차적으로 변환되면서 이미지가 송출되는 ANB-80TR 제품과 1개의 이미지만 송출되는 그림자조명 2가지다. 송파구는 주민들의 차가운 밤을 따뜻한 분위기로 전환하고 송파구 만의 이야기를 빛에 담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송파구 주민은 “그전에는 길이 굉장히 어두컴컴해 삭막하고 무서운 느낌이 들었는데 그림자조명을 설치한 것만으로 골목 곳곳은 물론 동네 분위기도 매우 따뜻하고 밝게 느껴져 동네에 대한 이미지도 한결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송파구청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그림자조명은 일반적인 가로등 조명과 달리 원하는 문구나 이미지를 비출 수 있어 도시 경관 개선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홍보효과도 있다”라며 “앞으로도 도시경관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하여 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 만족도를 높이는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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