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마포경찰서 경비전화 먹통…서대문 지구대·파출소도 불통

  • 뉴스1
  • 입력 2018년 11월 25일 14시 14분


서울청 112 상황실 파견해 무전으로 상황 전달
폴리폰은 정상 작동 중…“112 신고는 가능”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국사 앞 공동구 화재현장에서 전날 발생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굴착기로 땅을 파고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2018.11.25/뉴스1 © News1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국사 앞 공동구 화재현장에서 전날 발생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굴착기로 땅을 파고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2018.11.25/뉴스1 © News1
지난 24일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 화재로 용산경찰서의 경비전화, 일반전화, 112 통신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마포경찰서는 경비·일반전화는 ‘먹통’이지만, 그나마 112통신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찰청에 따르면 정오 기준으로 용산경찰서의 경비·일반전화, 112 통신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112상황실 직원이 서울지방경찰청청 112 상황실로 파견돼 직접 무전으로 상황을 전하고 있다.

마포서도 112시스템은 정상이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상황실 직원이 서울청 112 상황실로 파견됐다.

남대문 경찰서는 경비·일반전화와 112통신시스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남대문서 관할인 중림파출소의 경비·일반전화, 112통신시스템은 작동하지 않고 있다.

서대문경찰서는 경비전화만 정상이고, 관할 지구대와 파출소는 여전히 경비전화뿐 아니라 일반전화도 먹통인 상황이다. 112통신시스템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정상작동됐다.

경찰 상황조회 휴대전화인 ‘폴리폰’은 지난 24일 오전 11시 화재 발생 때부터 오후 6시 20분까지는 ‘먹통’이었지만 현재는 정상적인 통신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모든 112신고는 정상으로 작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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