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꽃축제 27일 광안리해수욕장서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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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부산불꽃축제가 27일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주제는 ‘복고풍의 사랑(Retro LOVE)’이다. 향수를 느끼는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멀티불꽃과 함께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불꽃쇼 사전 행사로 불꽃 버스킹, 시민 사연 소개 불꽃 연출, 불꽃 토크쇼 등 다양한 행사가 곁들여진다.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부산불꽃축제에 사용할 불꽃 제품별 특성, 부산불꽃축제 연출 특징, 배경음악 등을 설명하는 불꽃아카데미도 열린다. 이어 오후 7시부터 50분간 시민 사연을 담은 참여형 불꽃쇼를 새롭게 선보인다.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본 행사는 외국 초청 불꽃쇼로 시작된다. 일본의 마루타마야사가 애니메이션 음악을 배경으로 역동적이고 다양한 불꽃을 연출한다. 불꽃과 멀티미디어쇼, 음악 등이 어우러진 멀티불꽃쇼가 35분간 이어진다. 올해는 광안대교를 활용한 25인치 초대형 불꽃과 컬러 이구아수 불꽃, 나이아가라 불꽃 등 특화 불꽃쇼와 함께 캐릭터 불꽃, 변색타상, 텍스트 불꽃 등 새로운 불꽃이 선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100만 명 이상이 몰리는 대형 행사인 만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불꽃축제는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축하하는 첨단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로 시작해 100만 명 이상이 즐기는 부산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2015년부터는 광안리해수욕장과 동백섬, 이기대 등 ‘3개 관전 포인트’ 불꽃을 연출하면서 전국 최대 규모의 불꽃축제로 떠올랐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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