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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재건’ 인천 주안식구파 13명 구속…도주 2명 추적
뉴시스
업데이트
2018-10-01 18:06
2018년 10월 1일 18시 06분
입력
2018-10-01 18:05
2018년 10월 1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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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일 신규 조직원들을 영입해 세력을 확장하려 한 인천 주안식구파 조직원 42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 중 핵심조직원 B씨(35) 등 13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조직원 2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3년 말 핵심 조직원들이 대거 구속되면서 조직이 쇠퇴하자 지난 2014년부터 조직 재건을 위해 신규 조직원 32명을 영입하고 수시로 단합대회를 가지며, 기강확립을 위해 후배 조직원을 수회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경쟁 조직과 집단 패싸움을 위해 심야에 비상소집·집결하고, 조직의 단합과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 조직원들의 애경사에 단체로 참석해 불안감을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손청용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장은 “그동안 조직폭력배들의 활동을 위축시키기 위해 첩보와 수사활동을 강화해 왔으며, 앞으로도 조직폭력 범죄를 사전에 방지하고, 엄정히 수사해 더 이상 조직폭력배들이 활동하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들 외에 다른 범죄와 연관된 조직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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