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 젊은 경영자로서 첨단 기업을 유치하고 문화 관광을 활성화시켜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교육 기반을 확충해 더 이상의 인구 유출은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유진섭 정읍시장(53·사진)은 시의원 3선과 시의장을 역임했다. 이 때문에 정읍의 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그래서 그는 “정읍의 현실에 책임감을 느끼고 시민에 대한 부채의식도 있다”며 “어떻게 하면 정읍을 발전시킬 것인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시의 핵심 성장동력은 무엇인가.
“첨단 과학산업 육성과 문화관광 활성화다. 신정동 첨단방사선연구소 인근에 국비 2500억 원을 들여 240만 m² 규모의 2단계 첨단과학산업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받아 2019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 관광 활성화 방안은….
“내장산 거점 관광개발 정책을 면밀히 검토해 대안을 찾겠다. 정읍이 갖고 있는 뛰어난 문화관광자원을 잘 엮어내고 전봉준 거리, 쌍화차 거리 등 특화된 문화거리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 ―1960년대 30만 명에 육박하던 인구가 11만 명으로 줄었다. 인구 감소 대책은….
“터놓고 말해 인구를 늘리기는 어렵다. 현재의 인구를 지키는 정책으로 바뀌어야 한다. 해답은 교육과 일자리다.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만들고 큰 도시에 뒤지지 않는 교육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출산율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면서 자연 감소 요인을 최소화하는 데 힘을 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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