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축제 관람하고 경품도 받으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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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청자축제 28일 개막… 강진군, 3000만원 청자 내걸어


전남 강진군이 28일 개막하는 제46회 강진청자축제에 3000만 원 상당의 청자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강진군은 청자축제 기간에 청자를 구매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청자 경품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8월 3일까지 열리는 축제 기간에 청자를 30% 할인 판매(일부 품목 제외)하고 청자 구매 금액 10만 원당 경품권 1장씩을 제공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8월 3일 오후 5시에 구입자가 응모한 경품권을 추첨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1등 경품은 ‘이천학문 상감청자매병’(사진)이다. 2000마리의 학을 그려 넣은 청자로 시가 3000만 원 상당이다. 2등은 500만 원 상당의 청자 2점, 3등은 100만 원 상당의 청자 3점, 장려상에는 청자 식기 세트를 각각 경품으로 준다.

대구면 청자촌에서 펼쳐지는 올해 축제는 기존 공식 행사의 딱딱한 분위기를 없애고 관광객의 참여 폭을 넓혀 한층 재미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흙을 밟고 던지고 적시는 ‘투게더 점핑 소일’, 점토로 다양한 형태의 청자를 제작하는 물레성형 체험을 비롯해 시원한 150m 초대형 워터 슬라이딩과 음악분수 등이 설치돼 흥이 넘치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오후 1시 반에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인근 관광지를 문화해설사와 함께 구경할 수 있다. 축제장 남문 주차장에서 출발해 영랑생가, 세계모란공원, 다산기념관, 석문공원, 강진만 생태공원을 운행할 예정이다. 탑승자 전원에게 생수 및 기념품을 제공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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