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심석희 폭행 혐의’ 조재범 전 코치, 18일 경찰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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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17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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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대표 심석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자 쇼트트랙대표 심석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1·한국체대)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경찰 조사를 받는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상해 혐의로 조 전 코치를 18일 오전 10시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에 체류 중이던 조 전 코치는 지난 7일 귀국했다. 경찰은 조 전 코치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조 전 코치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둔 지난 1월 16일 훈련 중 심석희를 수십 차례 때려 전치 3주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심석희는 조 전 코치의 폭행으로 인해 선수촌을 이탈했고, 이후 해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 전 코치는 빙상연맹에서 영구제명됐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심석희를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과거 두 차례의 폭행이 더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 전 코치는 영구제명 후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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