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때보자\'라는 문구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가운데, 등장 이유에 대해 궁금증과 의문이 모아지고 있다.
31일 오후 1시 30분쯤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총선때보자\'라는 문구가 등장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총선때보자\' 문구가 가상화폐 정부발표로 인해 투자자들이 자신의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할까 봐 만들어 낸 키워드라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가상화폐 정부발표와 관련된 보도에 "총선 때 보자, 규제 열받아. 절대 민주당 투표는 없을 것"(psio****), "총선 때 보자. 민주당 함 보자구"(bhis****), "아마추어 정부. 총선 때 보자"(k242****), "민주당 큰 실수 한 거다. 총선 때 보자"(gold****) 등 여당과 현 정부를 비판하는 반응이 있었다.
하지만, \'총선때보자\' 실검이 오르자, 반응은 극과 극으로 양분됐다. 우선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은 2020년 4월에 치러진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또 조작인가?", "투기 도박판이 무섭네", "총선까지 아직 2년 남았는데", "6월 지방선거랑 헷갈린 건가?", "도박에 눈이 멀어도 검색어 올리려면 무슨 선거인지는 알아야", "총선은 너무 멀지 않았냐?", "지방선거때 보자도 아니고" 등의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보수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에서도 \'총선때가자\' 키워드는 의아하다는 의견이다. "총선은 아직 멀었고 지방선거가 코앞인데 판단력 좀 봐라"(2***), "코인충들 뿔났네"(유저****), "지방선거가 아니라 총선? 총선은 아직 멀었는데"(롯**)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문재인 대통령 생일에 \'평화올림픽\' 김정숙 여사의 생일을 기념해 \'사랑해요 김정숙\' 키워드를 실검에 올린 것과 같은 상황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그냥 여론 아닌가", "여러 방향의 여론이다", "\'사랑해요 김정숙\'처럼 여론이지", "정부가 너무 가상화폐 관련 발표를 많이 해서 투자자들이 뿔난 거 아닌가", "문재인 대통령 생일 때 실검 올린 거랑 똑같은 것" 등의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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