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산업선도형 전문대학, 지역사회와 ‘동반혁신’ 꿈꾼다

  • 동아일보

LINC+ 사업에 15개 대학 참여…지속적인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
전문대 특화형 R&BD 모형 개발로 중소기업 혁신적 발전 지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위해 대학의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브랜드 시스템을 구축하여 비즈 캠퍼스를 추구하는 것이 목표이다.

산업선도형 전문대학은 지속적인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전문대학 특화형 R&BD 모형 개발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혁신적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산학협력의 자율화, 다양화, 개방화를 추진하고 기업신속대응센터(Urgent Response center for Industry·URI)를 설치해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하는 등 토털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LINC+ 산학협력 고도화사업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2+3년)간 매년 130억 원(15개교, 약 8억67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권역단위 10개교, 전국단위 5개교 등 총 15개교가 선정되었다. 대학의 특성에 맞는 산학협력 고도화를 위한 자율적 모델을 인정받은 15개 대학은 전문대학의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하였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1년 차부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올해 7월, LINC+ 출범식을 시작으로 15개 대학 사업단은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출범식 5일 만에 연합워크숍을 개최하고 서로 경쟁 보다는 정보 공유를 통해 상생하고 공동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하여 힘을 모으기로 했다.

9월에는 전문대학 LINC+ 산학합력 고도화형 사업단협의회 주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으로 ‘산학협력 고도화형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용인송담대학에서 열었다. 일반과제, 옥션과제 등 총 30개의 작품 및 현장실습 수기 29편이 출품돼 전문대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캡스톤디자인 작품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인 창의력, 문제해결력, 비판적 사고력, 소통능력, 협업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교육으로 각광받고 있다. 각 대학이 이를 발 빠르게 도입해 실현하고 있는 것도 산학협력 고도화사업단의 중요한 성과의 하나이다.

교육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한 ‘2017 산학협력 EXPO’에서도 LINC+ 사업 산학협력 고도화형의 우수성과를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많은 참가자로부터 전문대학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 받았다.

사업에 참여하는 15개 전문대학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활동을 통해 인재양성은 물론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사업화 연계 기술 및 콘텐츠 개발(R&BD)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비즈니스 활동을 강화하고 선순환적 산학협력의 기틀을 마련해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확산하고 공유하는 데 힘쓰고 있다.

15개 전문대학 LINC+ 산학협력고도화사업단들은 대학과 지역산업, 지역사회의 동반 혁신성장을 이끌어가는 견인차로서의 역할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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