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男女 40% “첫 만남에 운명 느껴”…운명의 상대 만난 곳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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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19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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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듀오 제공
사진=듀오 제공
미혼남녀의 40%가 첫 만남에 운명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5일부터 17일까지 미혼남녀 총 251명(남 124명·여127명)을 대상으로 ‘운명적 만남’이란 주제의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첫 만남에 운명을 느낀 적이 있다고 생각한 이유는 39.2%가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라고 답했다. ‘이상형에 딱 맞는 상대를 만나서’(23.5%), ‘나도 모르게 계속 눈길이 가서’(15.7%), ‘놓치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10.8%)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운명의 상대를 만났을 때의 반응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남성의 경우 ‘주위 사람을 통해 소개 받는다’는 답변이 49.2%로 1위를 차지했지만, 여성은 ‘연락처를 물어보거나 내 연락처를 건넨다’는 답변이 59.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지는 장소는 ‘여행지’(29.9%), ‘자주 가는 장소’(26.3%), ‘소개팅 자리’(23.1%), ‘동호회 모임’(12.4%) 등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여행지’(46.8%), 여성은 ‘자주 가는 장소’(38.6%)를 1위로 꼽았다.

미혼남녀가 운명적으로 만나고 싶은 남자 연예인은 그룹 워너원 강다니엘이 22.3%로 1위를 차지했다. ‘정해인’(20.3%), ‘박형식’(13.9%) 등이 뒤를 이었다.

여자 연예인은 배우 채수빈이 23.1%로 1위에 뽑혔다. 2위는 ‘김세정’(15.1%), 3위는 ‘박보영’(13.1%)이 차지했다.

듀오 관계자는 “운명의 상대를 언제 어디서 만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사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다. 운명의 상대를 놓치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만난 순간의 인연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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