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폭행 부산대병원 교수 파면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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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를 상습 폭행한 부산대병원 교수가 파면됐다.

부산대는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부산대병원 정형외과 A 교수(39)를 파면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A 교수는 2013∼2015년 전공의 11명을 수술도구나 주먹, 발 등으로 수십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A 교수의 폭행 사실은 내부자 제보를 통해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알려졌다.

부산대 관계자는 “A 교수가 상식을 벗어난 수준의 폭행을 저질렀다. 학교는 학생을 보호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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