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입수시 필승전략]한국외대,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학종 면접에선 공통질문 없애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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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는 2018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지난해보다 138명 늘어난 2097명을 선발한다. 전형 종류로는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고른기회Ⅰ포함) △논술 △특기자(외국어, 수학·과학) △특성화고졸업자 등을 운영해 지난해와 큰 변화가 없다. 하지만 학생부위주전형 선발인원(학생부교과 550명, 학생부종합 862명)을 146명 늘려 학교생활에 충실한 수험생에게 기회를 확대했다.

수험생의 부담을 줄여주는 조치도 마련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은 완화됐다.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 지원자는 영역 종류에 상관없이 캠퍼스, 전형별로 지정된 일정 수의 영역에서 기준 등급만 채우면 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에서 공통질문을 없애 수험생이 제출한 서류 기반의 개별면접을 실시한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의 전공적합성 평가에서는 해당 언어의 지식, 학습뿐만 아니라 해당 언어와 관련된 독서, 동아리, 비교과활동 등을 통해 역량을 판단한다. 학생부에 기록되지 않은 내용은 자기소개서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나민구 입학처장
나민구 입학처장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고른기회Ⅰ 포함)이 1단계에서 서류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서류(70%), 면접(30%)으로 합격자를 뽑는다. 660명을 뽑는 논술전형은 논술(70%), 학생부교과(30%)로 선발한다. 특기자전형(125명)은 지원 분야에 따라 캠퍼스별로 모집 학과가 다르다. 1단계에서 서류로만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서류(70%), 면접(30%)으로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면접은 사전에 제시한 ‘국문 공통 문제’를 읽게 한 뒤 고사장에 이동해 10여 분간 진행된다. 외국어 분야의 경우 해당 언어로 질의와 응답이 오간다. 특성화고전형은 서류(70%), 학생부교과(30%)로 글로벌캠퍼스에서만 17명을 선발한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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