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입수시 필승전략]서울과학기술대 학교생활우수자,모집인원 늘리고 면접 폐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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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종합대학인 서울과학기술대는 교육부의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에 4년째 선정되며 교육환경의 첨단화는 물론이고 교육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꾀하고 있다. 올해 QS세계대학평가에서는 국내 29위, 세계 801위에 선정됐다. 올해 평가 대상 대학이 2만6000여 개인 것을 감안하면 전 세계 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서울과기대는 총 1488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115명(74.9%), 논술전형 303명(20.4%), 실기전형 70명(4.7%)이다. 모집기간은 다음 달 11일에 시작돼 같은 달 15일에 마감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서울과기대의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이 바뀌는 것은 학생부종합전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엔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전공우수자전형, 고른기회전형이 있다. 이 가운데서도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이 지난해 481명에서 올해 551명으로 모집인원이 14% 증가하며 대폭 바뀐다. 면접고사가 폐지되고, 학생부교과(45%)와 서류(55%)의 일괄합산전형이 도입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2개 과목의 등급 합이 6등급 안이면 된다.

189명을 선발하는 전공우수자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 서류로만 학생을 선발한다. 합격자의 3배수를 이 과정에서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성적 60%와 면접 40%를 종합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서울과기대는 고른기회전형으로 국가보훈대상자 27명, 저소득층 49명, 평생학습자 72명을 선발한다. 또 정원 외 고른기회 전형으로 농어촌학생 59명, 특성화고 등 졸업 후 기업 재직자 168명을 뽑는다.

303명을 뽑는 논술전형에선 학생부 30%와 논술 70%로 합격자가 선정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없다. 지난해 기출문제와 올해 모의논술 문제와 출제 의도는 물론이고 평가 기준도 서울과기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70명을 선발하는 조형대학의 실기전형은 1단계 학생부 100%, 2단계에서는 실기 100%로 합격자를 가린다. 지난해 평균 경쟁률이 22.4 대 1이었다.

엄인용 입학관리본부장
엄인용 입학관리본부장
서울과기대를 지망하는 학생은 이 같은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의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엄인용 서울과학기술대 입학관리본부장은 “정부의 대형 지원사업 유치와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 도입 등에 힘입어 재학생의 만족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면서 “창의적 지성을 바탕으로 미래가치가 높은 우리 대학에서 모두 각자의 꿈을 맘껏 펼쳐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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