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KAIST ‘4차 산업혁명 플랫폼 구축’ 협약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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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KAIST는 27일 대구시청에서 ‘섬유·패션 분야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 기술 보급으로 섬유산업 활성화와 소득 및 소비 창출, 투자 증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두 기관은 △성공 모델 공유와 확산 △창업 및 전문 인력 양성 △산학정관을 대표하는 포럼 구성 및 운영 △섬유·패션 산업과 기업 조사 및 분석 연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KAIST는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이 가능한 기업을 선정하고 분야별 ‘스마트 모델’도 발굴할 계획이다.

대구의 전통산업인 섬유산업은 최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4차 산업혁명 발전 기반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와 다이텍연구원(대구 서구)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물 없는 컬러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까지 550억 원을 들여 고압가스와 전용 염료를 활용해 디자인과 무늬를 입히는 디지털섬유염색 시스템과 공정 및 기술을 개발한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대구 서구)은 2015년부터 이(異)업종 융합 비즈니스 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까지 의료와 기계, 자동차 부품 등 다른 산업과 융합한 신제품 70여 가지를 개발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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