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18일부터 혁신도시에 문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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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본부장)가 18일 충북 혁신도시에 문을 연다.

도로공사 충북본부는 이날 오전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신재상 도공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도로공사의 8번째 지역본부인 충북본부는 중부선, 중부내륙선, 중앙선, 평택∼제천선, 당진∼영덕선의 5개 노선 455km를 관리한다. 또 충주, 제천, 진천, 보은, 엄정, 상주 6개 지사와 33개 영업소, 30개 휴게시설도 관할한다.

충북 내륙의 중부선과 중부내륙선, 중앙선 등의 교통량이 5년 전보다 30% 이상 늘었고, 경부축을 이용하던 화물차량이 단거리인 충북 내륙의 고속도로를 이용하면서 교통사고가 증가해 충북지역 담당 지역본부 신설의 필요성이 컸다. 그동안은 대전의 충청본부가 교통 소통과 고속도로 유지관리를 전담했다.

충북본부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충북 내륙의 고속도로 여건이 좋아지고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말 충북본부 신설을 결정하고 올 3월 말 진천군을 최종 입지로 선정했다. 2019년까지 진천 나들목 인근에 사옥을 신축할 예정이다. 그전까지는 충북혁신도시 내 임시사무실을 운영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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