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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현우, 친형과 폭행 혐의 경찰 조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7-02-02 16:01
2017년 2월 2일 16시 01분
입력
2017-02-02 15:53
2017년 2월 2일 15시 53분
이인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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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DB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레슬링선수 김현우(28)가 친형과 쌍방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김현우와 친형(31)을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전 2시 16분경 원주시 서원대로의 한 술집에서 형과 술을 마시던 중 형이 '버릇이 없다'며 술병으로 자신의 머리를 내리친데 화가 나 자신도 술병으로 형의 머리를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형제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을 목격한 술집 관계자의 진술과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김 씨 형제를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원주경찰서 관계자는 "서로 술에 취해 다투다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건으로 보인다"며 "맨주먹이 아니라 위험한 물건인 술병으로 머리를 내리치는 폭력을 행사한 만큼 조사 후 입건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우는 2012년 런던올림픽 그레코로만형 66㎏급에서 금메달, 2016년 리우올림픽 75㎏급에서 동메달을 딴 국내 레슬링의 간판선수다.
원주=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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