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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죽는것 도와주러 왔다” 대검찰청 청사에 굴착기 돌진…누리꾼 반응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1-01 16:54
2016년 11월 1일 16시 54분
입력
2016-11-01 11:07
2016년 11월 1일 11시 07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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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사태에 분노한 40대 남성이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 굴착기(포클레인)를 몰고 돌진해 경비원이 다치고 시설물이 파손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일 오전 8시20분께 대검찰청 청사 정문으로 굴착기를 몰고 돌진한 중장비 관련업 종사자 정모 씨(45)를 현행법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씨는 이날 대검찰청 정문과 차량 안내기 등 시설물을 부수고 들어가 본관 현관 계단까지 올라섰다.
이에 청사 방호원인 주모(56)씨가 가스총 2발을 발사했고, 출동한 경찰관이 테이저건 1발을 발사해 정씨를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제지하던 경비원 주모 씨(56)가 갈비뼈와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압한 경찰관도 팔다리에 찰과상을 입었다.
전북 임실에 사는 정 씨는 이날 아침 전북 순창에서 굴착기를 대형트럭에 싣고 출발해 청사 인근까지 온 뒤 이를 내려 정문까지 타고 돌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거당시 음주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정 씨는 "최순실이 '죽을죄를 지었다'고 해서 죽는 것을 도와주러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 씨 개인에 대한 불만인건지, 검찰 수사에 불만인건지에 대해서는 좀더 조사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정씨는 과거 폭력 혐의로 수차례 구속되는 등 전과가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잘못된 방법이긴 하지만 굴착기로 싹쓸어버리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간다" "욕할수 응원할수도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아무리 화나도 이런식의 표출은 오히려 최순실을 돕는 일이 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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