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논란 원자력안전위 뒤늦게 비상임 4명 위촉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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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월 가까이 공석이던 원자력안전위원회 비상임위원 자리가 채워졌다.

 원안위는 26일 비상임위원에 △김혜정 환경운동연합에너지기후위원장 △한은미 전남대 교수(이상 국회 추천) △이재기 한국방사선방어학회 방사선안전문화연구소장 △문주현 동국대 교수(이상 정부 추천)를 각각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들 비상임위원의 임기는 3년이며 원안위에서 관련 법에 따라 원자력 안전에 대한 사안을 심의·의결하는 권한을 갖는다.

 정부는 새누리당이 발의한 김용균 한양대 교수의 비상임 원안위원 추천안이 이달 2일 국회에서 부결된 뒤 공석이던 위원 4명에 대한 위촉을 미뤄 왔다. 이 때문에 4명의 자리는 8월 5일 임기가 만료된 이후 지금까지 채워지지 않았다. 정부가 경주 지진 이후 원전 안전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정작 원전의 안전을 책임지는 ‘컨트롤타워’를 공백 상태로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번 위촉으로 원안위 비상임위원 7명 중 6명이 채워졌다.

 본보 20일자 A2면 참조

세종=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
#원자력안전위#비상임위원#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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