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은 27, 28일 열리는 ‘1박 2일 야생캠프’ 프로그램 참가 가족을 25일까지 모집한다. 동물원 안에 마련된 캠핑장에서 하룻밤을 즐기는 코스로 사육사에게 직접 기린과 코끼리의 생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 최근 태어난 아기 코끼리와 스라소니 등 멸종위기 동물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새벽녘 호랑이, 사자, 늑대 등 맹수들의 울음소리를 듣는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참가비는 어른과 어린이 구분 없이 1명당 4만 원이다. 캠프에 참여하는 가족에게는 텐트와 돗자리, 단체 티셔츠, 식사가 제공되며 여행자보험도 가입된다. 간단한 간식거리는 반입할 수 있지만 주류를 들여오거나 불을 이용한 취사는 허용되지 않는다. 선착순으로 총 80명을 모집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yeyak.seoul.go.kr)에서 2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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