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어스 상인 협동조합’ 27일 창립총회 열고 공식 설립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7월 28일 09시 46분


코멘트
지난 27일 서울 그랜드엠버서더호텔에서 열린 ‘유어스 상인 협동조합’ 창립총회 모습.
지난 27일 서울 그랜드엠버서더호텔에서 열린 ‘유어스 상인 협동조합’ 창립총회 모습.
동대문 도매 패션상가 ‘유어스’가 순수 상인들로 구성된 ‘유어스 상인 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지난 27일 서울 소재 그랜드 엠버서더호텔에서 상인 24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에 설립된 ‘유어스 상인협동조합’은 서울시 산하 시설관리공단이 오는 9월부터 유어스 도매 상가를 운영해 나서는 것과 관련, 원활한 상가 운영을 위해 서울시와 직접적인 대화 창구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조합 관계자는 “기존 유어스 상가 활성화 단체였던 ‘상생협의회’는 정식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아 지금까지 서울시의 대화창구 역할이 원활하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조합은 정식 등록 절차를 거쳐 합법적으로 설립됐기 때문에, 향후 유어스 상인을 대표해 적극적이고 활발한 소통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체 상인 340여 명의 뜻을 모은‘인적 구성체’인 만큼 상인들을 위해 민주적으로 조합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어스 상가’를 10년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문인터내셔널은 기존의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유어스 상인협동조합 설립에 찬성의 뜻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날 창립총회에서 “유어스 상인들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한다는 의지를 갖고 공식 출범한 협동조합의 활동을 돕기 위해 모든 걸 내려 놓기로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협동조합이 상인과 유어스 브랜드를 위해 서울시와 원활한 소통을 추진해 동대문 상권 발전에 적극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