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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열대야…야간 작업하던 30대, 공장 기계에 머리끼어 참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26 10:51
2016년 7월 26일 10시 51분
입력
2016-07-26 10:40
2016년 7월 26일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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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를 견디며 피혁 공장에서 야간 작업을 하던 30대 근로자가 공장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1시 30분께 부산 강서구 송정동에 있는 한 인공피혁 업체에서 가죽 코팅 작업을 하던 정모씨(34)가 기계 사이에 머리가 끼여 숨져 있는 것을 교대 근무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동료들은 "롤이 작동하는 상황에서 정씨가 기계 사이에 낀 이물질을 제거하려고 시도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정 씨가 안전의무를 다하지 않아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공장 측이 작업자 안전에 필요한 조치를 다 했는지 여부도 조사 중이다.
최근 부산지역에는 밤에도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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