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따복미래농장’ 조성해 농촌일자리 창출

  • 동아일보

농산물 가공-체험시설 들어서… 2018년까지 420억 규모로 추진

경기도가 2018년까지 농촌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따복미래농장’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총사업비 420억 원 중 경기도가 50억 원을 투입해 8만9000m² 규모의 용지를 마련한다. 농장 조성 및 운영은 시군과 민간이 컨소시엄을 이뤄 추진한다. 경기도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이달 27일부터 8월 19일까지 민간 컨소시엄을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 자격은 지속적인 소비처 확보 및 판매 효과, 공공기관 주민 기업이 새로운 농촌공동체 조성,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이 가능한 지역이다.

따복미래농장에는 농산물 제조 가공 시설, 6차산업 체험 시설 등이 들어서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가공식품을 제조 유통하게 된다. 경기도는 따복미래농장을 지역 명소로 육성해 방문객을 유치하고 지역 관광 자원과 연계해 농촌 관광 활성화도 이끌 계획이다. 따복미래농장 운영으로 연간 43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6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25억 원의 지역 농산물 구매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경기도는 내다봤다. 또 일자리가 건설 단계에서 566개, 완공 후 운영 단계에서 941개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따복미래농장#농촌#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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