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까지 팔팔하게…‘건강도시 부산’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16일 03시 00분


코멘트

부산국제항노화엑스포 17일 개막… 5개국 110개사 160여개 부스 설치
노화방지식품 등 신성장 산업 소개… 탈모예방 등 건강강좌도 함께 열려

지난해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항노화엑스포 전경. 부산시 제공
지난해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항노화엑스포 전경. 부산시 제공
100세 시대를 맞아 아름다운 삶을 오래 살기 위한 ‘건강 도시 부산’ 만들기 행사가 마련된다. 항노화 체험 전문 전시회인 제4회 부산국제항노화엑스포가 17∼19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항노화산업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주제는 ‘늙지 않는 경험’이다. 고령화 위기를 극복하고 신성장 동력 산업인 항노화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행사다. 5개국 110개 사가 160여 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전시장은 항노화 산업 분야 및 웰빙, 스파, 라이프코칭 등을 소개하는 영바디&힐링&라이프스타일존과 피부 개선 식품, 화장품 등을 전시하는 동안&뷰티존, 건강보조식품, 노화방지식품, 다이어트식품 등을 소개하는 푸드존 등으로 구성된다. 피부, 성형, 치과 등을 소개하는 클리닉관과 지역의 항노화 연구기관, 바이오센터 및 연구소들의 연구 성과를 전시하는 지역특별관과 연구개발(R&D)관도 운영된다.

시민을 대상으로 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유명 요리사를 초청해 항노화 식재료를 이용한 항노화 푸드쇼를 비롯해 다이어트와 탈모 예방, 슬링체조, 동안 메이크업, 아로마 향기 힐링 등 건강 강좌가 열린다.

엘리움여성의원 신혜정 원장의 ‘항노화 혈관 영양주사 효능’, 조용길 원장의 ‘나이든 내 피부 싱싱하게’, 더바디성형외과 장재훈 원장의 ‘구석구석 내 군살, 냉동지방분해술로 날씬하게’ 등이 눈길을 끄는 시민 건강 강좌다. 음식점 정림의 ‘밥상이 약이다, 음식이 약이다’와 W휘트니스의 ‘슬링체조로 유연한 몸 만들기’, 메리케이의 ‘반짝반짝 10살 젊어지는 동안메이크업’ 등 시민 체험 강좌도 마련된다.

항노화 엑스포와 동시에 같은 장소에서 ‘2016 세계안티에이징포럼’도 열린다. 항노화 관련 석학 및 전문가들이 참석해 항노화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기술보증기금 및 생명공학연구원이 참여해 항노화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이전 및 기술 보증 지원 제도 설명회도 곁들인다. 입장료는 3000원이며 홈페이지(www.biaa.co.kr)에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제11회 세계 노인 학대 인식의 날 기념식도 15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노인 및 유관 기관 종사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어른들에게 웃음을 찾아드리기 위한 웃음 치료와 고령화시대의 노인 성문화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시청 지하철역 연결 통로에서는 노인 학대 예방을 위한 사진전시회도 열렸다.

부산시는 최근 ‘건강 도시 부산’을 목표로 제1회 건강 부산 시민회의를 열어 시민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부산시민 11대 건강수칙을 만들고 통합지원센터와 마을건강센터를 설치해 보건 의료 복지 혜택이 꼭 필요한 곳에 미칠 수 있도록 시정을 펴고 있다. 공공의료지원단에서는 지역, 계층, 연령, 분야에 관계없이 보편적인 의료 서비스를 시행해 의료 격차를 줄여 나가고 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부산국제항노화엑스포#벡스코#건강 도시 부산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