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15일까지 대규모 쇼핑 박람회

  • 동아일보

롯데백화점 ‘블랙 메가위크전’ 열어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3월 지역 특산물 판로 개척과 소비 확대를 위해 지역 농특산물 대바자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3월 지역 특산물 판로 개척과 소비 확대를 위해 지역 농특산물 대바자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광주에서 대규모 쇼핑 박람회가 개최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12일부터 나흘간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블랙 메가 위크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쇼핑 박람회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200여 개, 총 물량은 500억 원에 달한다. 해외 명품, 스포츠·아웃도어, 골프, 잡화 등 패션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결혼, 이사철을 맞아 가전, 가구, 홈패션 최저가 상품전도 진행한다. 하이마트도 참여해 인기 혼수 가전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지역 친화 마케팅도 펼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소년소녀 가장 돕기 사랑의 대바자’를 열고 수익금을 재단에 기탁한다. 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전복, 한우, 갓김치, 돌게장 등 200여 종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특별 시식관’도 운영한다. 부산을 대표하는 삼진어묵, 토종 제과 브랜드 베비에르, 전주를 대표하는 풍년제과 등 지역 명물 먹거리를 선보인다. 아마추어 가수 경연대회인 ‘롯데가요제’도 열린다.

김정현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수도권에서만 열렸던 대규모 쇼핑 박람회를 지역에서 처음 개최하는 만큼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로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블랙 메가 위크전#롯데백화점 광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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